카테고리 없음

야식습관, 아이 비만 원인

grandiman 2021. 8. 12. 05:59

야식습관, 아이 비만 원인

 

 

부모의 야식 습관이 아이를 비만으로 만들 확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와 산업의학과 주영수 교수 연구팀이 2005년 4월 18일부터 5월 25일까지 경기 군포시 22개 초등학교 5학년생 4043명을 대상으로 소아비만과 생활습관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엄마의 야식 경향이 어린이의 비만 위험도를 2.7배나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가 야식을 즐겨 먹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비만일 가능성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모 중 한쪽만 야식을 먹을 때의 비만 위험도(1.4배)보다 부모 모두 야식 경향이 있을 때의 비만 위험도(2.0배)가 높았다.

또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에 비해 한쪽 부모만 비만인 경우가 비만 위험도가 2.2배 높고 양쪽 모두 비만인 경우는 비만 위험도가 3.8배 높았다.

또 출생시 3㎞ 미만인 경우보다 3.5㎞ 초과시 소아비만 위험도가 1.3배 증가했고, TV 시청시간은 1시간 미만일 경우 대비 1.5배, PC 이용시간은 1시간 미만일 경우 대비 3시간 이상 1.6배, 수면시간은 10시간 이상일 경우 대비 8~9시간 군에서 비만의 위험도가 1.7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교수는 "소아비만은 식생활, 운동습관 등 환경을 개선하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다"며 "소아비만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소아 단독치료보다는 어머니를 포함한 온 가족이 비만 관리나 프로그램을 받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